당내 강경파로부터 사퇴 압력을 받고 있는 한나라당 김덕룡 원내대표는 3일 상임운영위 회의에서 자신의 거취에 관한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거문고 줄을 고쳐 다시 맨다는 뜻으로 개혁할 것은 개혁해야 한다는 의미를 가진 해현경장이라는 고사성어를 인용하며 여야가 정치력을 발휘해 올해 연말에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4일 여야 의원들과 함께 11박 12일 일정으로 아프리카 의회 시찰에 나설 예정이어서 원내대표직 사퇴의사를 밝히지 않고 당분간 당내 상황을 지켜 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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