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피해지역을 돕기 위한 국제사회의 지원이 경쟁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미국을 제치고 최대 지원국으로 떠오르면서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거리에서, 각종 집회에서, 그리고 휴대전화와 인터넷을 통해 지진 해일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모금은 지구촌 곳곳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과 국제기구의 지원 약속도 이어져 이제까지 2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에글란트/UN 사무차장 : 국제사회의 온정이 이번 처럼 뜨거웠던 적이 없었습니다.]
최대 지원국 순위도 매일 바뀌고 있을 정도입니다.
현재 최대 지원국은 5억달러를 약속한 일본.
인색하다는 국제사회의 비난에 직면하면서 3억5천만 달러로 지원금을 늘린 미국 보다 1억 5천만달러나 더 내놨습니다.
고이즈미 일본 총리는 피해 지원을 위한 자카르타 정상 회담에도 직접 참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제 무대에서의 위상 강화 목적으로 분석되는 일본의 파격 지원에, 중국도 질세라 지원 금액을 6천2백만 달러로 늘렸습니다.
[후진타오 : 중국 정부와 인민은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미국과 유럽 국가들도 구호자금 지원 외에 군 항공기와 함정을 피해 지역에 급파해 구호 활동에 팔을 걷어부치고 나섰습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이같은 지원 물결이 2005년 새해가 '희망의 해´임을 알리는 징표라며 환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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