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의 화두가 우리 경제라면 경제의 관건은 역시 수출과 투자유치입니다. 하지만 국제적인 신용평가기관들은 정쟁만 판치는 한국의 정치환경을 아주 심각하게 보고 있습니다.
뉴욕 박성구 특파원이 무디스와 S&P의 임원들을 직접 만났습니다.
<기자>
대립 일변도의 한국 정치가 경제를 멍들이고 있다.
S&P 존 체임버스 상무는 SBS와의 신년 인터뷰 첫 머리부터 이 문제를 짚고 나왔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보다 여야간의 극한 대립이며 이것이 국가신용등급을 낮출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존 체임버스 : 정치적 교착상태가 확대돼 투자자들의 신뢰를 훼손하기에 이르면 국가신용등급이 내려갈 수 있습니다.]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은 IMF 이후 줄곧 상향 조정돼오다 지난 2002년 이후 2년이 넘게 변동이 없는 상태입니다.
올해 1분기중 실사단을 한국에 보낼 예정인 무디스의 톰 번 부사장은 경제 보다 북핵문제를 우려했습니다.
[톰 번 :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어둡게 하는 건 북한 문제입니다. 해결책 없이 교착에 빠진 북핵 문제가 바로 그것입니다.]
소비와 투자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원화가치가 오르며 수출마저 위협받고 있는 한국경제.
정치마저 갈 길 먼 한국 경제의 발목을 붙잡고 있는 건 아닌지 이 곳 월가는 주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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