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열린우리당 지도부 총사퇴 검토

내일 상임중앙위원회의에서 최종 결론

<앵커>

'4대 입법처리'를 둘러싼 여야 내부 갈등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 지도부의 총사퇴론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일부 당직자들도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김석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미 사퇴를 선언한 천정배 원내대표에 이어 이부영 의장과 상임중앙위원 등 열린우리당 지도부가 일괄 사퇴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열린우리당 지도부는 어제(1일) 비공식 대책회의에서 '4대 입법처리'을 연내에 처리하지 못한 데 따른 책임을 지고 동반사퇴하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부영/열린우리당 의장 : 국민 여러분들이나 당원 여러분들의 마음에 흡족하게 닿을만큼이루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도부가 모두 사퇴할 경우 당이 혼란이 빠질 것이란 반대의견도 많아 내일 열리는 상임중앙위원회의에서 최종 결론이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나라당은 일단 다음달로 미뤄진 국가보안법 폐지안을 저지하는 데 당력을 모을 계획입니다.

[박근혜/한나라당 대표 : 새해에도 국민과 나라를 위해서 우리가 꼭 지켜야 할 것은 지키면서 새로운 변화를 이뤄나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무총장과 대표 비서실장이 당 분위기 쇄신을 요구하며 사퇴 의사를 밝히는 등 잠복된 내부갈등이 표출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덕룡 원내대표도 현재 강원도에서 거취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쟁점 법안의 처리결과로 불거진 여야 내부 갈등이 새해 정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