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껫 참사현장에서는 희생자들의 시신이 속속 발굴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장 사정이 아주 열악하다고 합니다.
푸껫에서 윤영현 기자입니다.
<기자>
태국 피피섬에서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된 윤성환씨 등 두 구의 시신이 오늘(31일) 새벽 이곳 한국인 합동분향소에 안치됐습니다.
유족들은 오전 10시쯤 장례식을 치른 뒤 유해를 한국으로 운구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합동분향소에 안치됐던 박민혁군과 김상형씨의 시신은 유족들의 오열속에 어젯밤 화장됐습니다.
이곳에 급파된 119구조대는 시신 발굴작업에 본격착수했습니다.
한국인 세 명이 실종된 카오락 휴양지에 임시 막사를 차려놓고 숙식을 해결해가며 24시간 시신발굴작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119구조대는 건물더미 속에서 시신 두 구를 발굴해 냈지만 한국인은 아닌 것으로 판명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구조연합 소속 긴급재난 복구단도 오늘 이곳에 도착해 재난구호활동에 힘을 보탤 예정입니다.
오늘 푸껫에 도착하는 최영준 외교부 차관도 유족들과 부상자들을 위로한 뒤 사고현장을 찾아 시신 발굴작업을 독려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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