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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에 국제 공여국회의 개최"

<앵커>

지진 해일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한 국제 공여국 회의가 다음주에 열립니다. 그러나 이번 참사에 대한 미국의 늑장 대응에 대해 국제적인 비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워싱턴, 김성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파월 미 국무장관은 피해복구지원 활동을 조율하기 위해 조만간 국제 공여국 회의를 개최하기로 유럽과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파월 장관은 다음주 중에 회의를 열기 위해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색하고 굼뜬 대응에 대한 쏟아지는 비난을 피해 이제부터 복구지원을 주도하겠다는 의사표시로 보입니다.

그러나 오늘도 비난은 계속돼 프랑스의 르 피가로 지는 미국이 중대한 실수를 저질렀다면서 초강대국의 이미지에 문제가 생겼다고 논평했습니다.

뉴욕 타임즈는 1면 분석기사에서 이번 사태에 대한 앞으로 대응이 향후 미국 외교의 성공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잣대가 될거라고 전망했습니다.

타임즈는 피해국 가운데는 세계 최대 이슬람 국가인 인도네시아가 포함돼 있다면서 미국이 지원에 인색하다는 인상을 남길 경우 전세계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에게 좋은 공격거리를 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타임즈는 또 아시아 국가들은 미국이 9.11 테러 당시 자신들에게 요구했던 일사불란한 협조를 스스로 되갚을 것인지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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