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야는 국회 본회의 마지막날인 오늘(30일) '4대 입법' 등 핵심쟁점에 관한 일괄 대타협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국회에 중계차를 연결합니다.
김석재 기자. (네, 국회에 나와있습니다.) 현재 협상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이 시간 현재 의원총회를 열어 '4대 입법'에 대한 막판 당내 조율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여야 지도부는 의원총회에서 원내대표 회담 결과를 설명한 뒤 지금은 의원들의 난상토론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열린우리당은 대치정국의 최대 쟁점인 국가보안법 문제와 관련해 여야 회담결과를 수용할지 여부를, 표결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앞서 두차례 열린 여야 원내대표 회담에서 '4대 입법' 가운데 과거사법과 신문법에 사실상 합의하고 가장 쟁점이 됐던 국가보안법도 부분적인 협상 진전을 이끌어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담이 끝난 뒤 천정배 열린우리당 원내대표는 "상황변화가 생겼다"고 말했고, 김덕룡 한나라당 원내대표도 "가능성이 있다"고 답변해 협상이 급진전됐음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각 당의 의원총회에서 강경파 의원들의 반발이 거센 것으로 알려져 막판 대타협이 이뤄질 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김원기 국회의장은 "어떤 일이 있어도 오늘 본회의에서 결론을 내야 한다"며 여야 타협을 독려했습니다.
여야의 협상이 이 시간까지 계속되면서 당초 2시에 예정됐던 국회 본회의는 아직 열리지 못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내년도 예산안과 이라크 파병연장동의안 처리도 지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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