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라비아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제유가가 또 급등했습니다.
뉴욕에서 박성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뉴욕시장에서 거래되는 국제유가가 1.87달러, 4.5% 급등한 배럴당 43.64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에서 발생한 폭탄테러가 유가를 끌어올렸습니다.
현지 목격자와 언론은 시내 중심가 내무부 건물 부근에서 한시간 간격으로 두 번 폭탄이 터진 뒤 총격전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6일에는 미국 영사관이 무장세력의 공격을 받아 9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에서 테러가 발생할 때마다 유가는 민감하게 반응해 왔습니다.
오늘 유가상승에는 미국 에너지부가 매주 발표하는 유류재고가 예상보다 감소한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원유재고는 증가했을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80만배럴 감소했으며 난방유를 포함한 정제유 재고도 1주일 전에 비해 80만배럴 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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