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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국정원 차장 3명 교체

<8뉴스>

<앵커>

경찰청장과 국정원 차장 3명이 전원 교체됐습니다. 한때 인사설이 돌았던 국정원장과 국세청장은 일단 유임됐습니다.

정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차기 경찰청장에 허준영 현 서울경찰청장을 내정했습니다.

허준영 경찰청장 내정자는 올해 52살로 강원경찰청장과 청와대 치안비서관을 거쳐 서울경찰청장으로 재직해 왔습니다.

국정원 차장급 3명도 전원 교체됐습니다.

해외담당인 국정원 1차장에는 서대원 외교통상부 본부대사가, 국내담당인 2차장에는 이상업 경찰대학장이 내정됐습니다.

대북담당인 3차장에는 국정원 출신인 최준택 국제문제조사연구소장이 내정됐습니다.

국정원의 원활한 조직운영과 쇄신을 위해 고영구 국정원장의 뜻을 존중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김종민/청와대 대변인 : 고영구 국가정보원장은 풍부한 식견과 경륜으로 맡은 바 소임을 다 하고 있는 만큼 흔들림 없이 직무를 수행할 것입니다.]

이용섭 국세청장의 경우 현재까지는 교체문제가 논의된 바 없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아울러 송광수 검찰총장도 내년 4월까지인 임기를 채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 대통령은 연말 인사에 이어 내년 초 3~4명 안팎의 장관을 교체하는 소폭의 개각을 단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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