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진 해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무려 7만명 가까이 목숨을 잃었다는 집계가 나왔습니다.
보도에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지진과 해일 피해를 입은 10개 나라 정부의 발표내용을 종합한 결과 사망자가 6만8천여명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국가별로 보면 지진이 일어난 인도네시아에서 아체주를 중심으로 3만2천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돼 인명피해가 가장 컸습니다.
그 다음으로 스리랑카 2만2천명, 인도 만2천명, 태국에서 천여명이 숨졌습니다.
하지만 구조작업이 본격화되면서 실종자들의 시신이 무더기로 발견되는 등 집단 사망한 사례가 속출해 인명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구호요원 : 피해지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상상하기 힘들어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숨졌는지 가늠조차 할 수 없습니다.]
뉴욕타임스도 인구가 밀집한 해안 지역에서 참사가 일어난 데다 외딴섬 등에 사는 농민이나 어민들은 집계조차 이뤄지지 않아 실제 사망자 수는 훨씬 많을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여기에 전염병까지 아시아 남부를 휩쓸면 사망자가 10만명을 넘을 수 있다는 최악의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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