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의 언론관에 변화가 생긴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언론과의 관계가 너무 팍팍했던 것 같다면서 앞으로는 건강한 협력관계를 만들어 나가자고 제의했습니다.
정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어제(28일) 청와대 출입기자단과 송년 만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지금까지 언론과 관계를 돌이켜 생각해보면 서로 너무 팍팍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자신이 좀 심했다는 생각도 든다고 토로했습니다 .
[노무현 대통령 : 내 생각이 맞아도 그 과정이 매끄럽고 세련되지는 못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노 대통령은 그동안 여기저기서 날아오는 돌팔매를 맞고 피하느라 정신이 없었다며, 올 상반기까지도 그렇게 쫓기며 지낸 것 같다고 털어놓았습니다.
또 가슴을 터놓고 얘기하며 문제를 풀어나가는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면서 앞으로 언론과 따뜻한 인간관계를 바탕으로 한 건강한 협력관계를 맺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연초 개각과 관련해 결코 큰 폭의 개각은 없을 것이라면서 땜질하듯이 아주 조금만 교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내년 1월 10일에서 15일 사이에 연두기자회견을 가질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초쯤 서너 명의 장관을 교체하는 소폭의 개각이 단행될 것으로 점 처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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