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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망자 3명, 연락두절 160여명

정부, 민관합동 지원대책 마련

<8뉴스>

<앵커>

우리 국민들의 안부도 큰 걱정입니다. 사고 지역에 체류중인 가족들의 소재를 묻는 전화가 6백통 넘게 빗발치면서 이 가운데 160여명은 연락두절 상태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성철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현재까지 공식 집계한 사망자는 모두 3명.

실종이 12명, 부상 17명입니다.

그러나 피해자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인명 피해는 시간이 지날수록 커지는 양상입니다.

태국 현지에서는 한국인 사망자 5명이 확인됐다는 소식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외교부 영사과에는 하루종일 동남아로 떠난 가족들의 안위를 묻는 전화가 빗발쳤습니다.

동남아 체류 한국인 중 인도에서 100명, 태국 50명, 인도네시아 10명 등 모두 160여명이 연락두절이라는 가족들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정부는 오늘(28일) 관계 부처와 민간 단체 합동 대책회의를 열어 이들의 소재 파악과 신원확인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구호 지원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우선 긴급예비비를 투입해 구호 지원금을 당초 60만달러에서 200만달러로 대폭 늘렸습니다.

정부는 적십자사와 8개 민간단체들과 함께 의료, 복구 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삼성이 오늘 피해 국가들에 각각 10만달러에서 30만달러까지 지원키로 하는 등 기업들도 적극 구호에 나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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