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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지진 사망자 3만명 넘어설 듯

"인도네시아 2만5천명 사망 추정"... 실종자도 수만명

<앵커>

동남아시아 지진과 해일로 인한 사망자 수가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사망자 수만 3만명, 실종자도 수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보도에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피해현장 수습이 본격화되면서 희생자 수가 눈덩이 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현재 3만명 선으로 집계되고 있지만 실제 희생자 수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도네시아의 칼라 부통령은 인도네시아에서만 2만5천명이 숨졌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카펜터/영국인 관광객 : 아직도 시신들과 개들의 사체 등이 거리 곳곳에 널려 있는 상황입니다.]

인도 벵골만 일대에서는 무려 3만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져 피해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밖에 스리랑카에서 1만2천명, 태국에서도 1천명 가까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제 사회의 구호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국제적십자사와 적신월사는 피해국들을 위한 구호기금으로 모두 650만 달러를 잠정배정하고 전세계를 상대로 모금운동에 들어갔습니다.

유엔도 인도지원 조정국을 중심으로 구호팀과 응급장비를 현지에 보낸데 이어 피해지역 어린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특별팀을 구성했습니다.

미국은 피해지역 국가들에게 모두 천 5백만 달러를 긴급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유엔과 구호단체들은 서둘러 복구가 이뤄지지 않으면 며칠내로 지진이나 해일 못지 않은 전염병이 번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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