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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회담' 막판절충 "최종 타결은 불투명"

<8뉴스>

<앵커>

모처럼 조성된 정치권의 대화 분위기가 깨질지 이어질지를 가늠할 여야 4인회담이 지금 국회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결렬을 위한 수순인지, 대타협을 위한 진통인지 역시 아직 불분명합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최선호 기자. (네, 국회에 나와있습니다.) 회담이 계속되고 있습니까?

<기자>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지도부 네 사람은 저녁 식사까지 함께 하면서 3시간째 막판 조율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당초 오늘(27일) 회담은 오전 10시로 예정돼 있었지만 두 당이 협상 교착의 책임을 서로 떠넘기면서 회담 자체를 취소해 사실상 결렬됐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오후 5시 반쯤 전격적으로 회담이 속개됨으로써 두 당 지도부가 회담 결렬 이후 예상되는 정국 파국에 대해 상당한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특히 회담 도중 두 당 지도부는 국가보안법, 또 과거사법과 관련해 실무협상자들을 불러 의견을 들었습니다.

때문에 회담장 주변에서는 국보법과 과거사법에 관해서는 구체적인 의견 조율이 시도되고 있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4인회담이 일괄타결 형식을 취하고 있어 최종 합의에 이를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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