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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7시(한국시각 오전 9시)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서 리히터 규모 8.9의 강진이 발생한 데 이어 10여차례의 여진이 이어져 동남아 지역에서 9300명(27일 오전 3시 현재)이 넘는 사망·실종자가 나오고 수백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시간마다 사망자가 1000~2000명씩 늘어나는 추세로 미루어 사망·실종자 총 수가 1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이 지진으로 아체주를 비롯한 인도네시아 해안 지역에서 최소한 2200여명이 사망하고 많은 건물들이 붕괴했으며, 스리랑카·인도·태국 등의 해안지대에 높이 6~10m가 넘는 거대한 해일이 덮쳐 수백·수천명씩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 지진이 자카르타에서 북서쪽으로 1620㎞ 떨어진 북수마트라 섬 서쪽 해안의 해저 40㎞ 지점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은 수마트라에서 2000㎞ 떨어진 태국 방콕과, 진앙에서 950㎞ 떨어진 싱가포르의 고층 건물이 흔들릴 정도로 강력했다. USGS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1900년 이래 전세계에서 발생한 지진 중 5번째 강력한 규모이며, 1964년 알래스카 지진(진도 9.2) 이래 40년 만의 최대 지진이라고 CNN은 전했다. 최대 피해지역은 지진 후 거대 해일이 덮친 스리랑카와 인도 해안지대로, 스리랑카 재난관리센터는 해일이 북동부를 덮쳐 4500여명이 사망하고 피해주민이 100만여명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인도 정부도 해일 피해가 발생한 남부 타밀 나두주와 안드라 프라데시주의 사망자가 2300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태국 남부 해안지역에서도 최소한 289명이 숨지고 3600여명이 부상했다고 정부 관리들이 밝혔다. 이번 지진은 지난 24일 호주 남부 태즈메이니아 섬에서 남극 대륙 방향으로 800㎞ 떨어진 해역에서 리히터 규모 8.1의 강진이 발생한 지 이틀 만에 발생한 것으로 지각 대변동의 전조가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국가보안법 개폐 문제 협상 등을 위해 가동돼왔던 여야 4자회담이 26일 사실상 결렬됐다. 열린우리당 이부영 의장과 천정배 원내대표,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와 김덕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5번째 4자회담을 가졌으나 서로의 입장차이만 확인한 채 1시간여 만에 회담을 끝냈다. 열린우리당 천정배 원내대표는 회담 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당초 협상 시한으로 정했던 27일까지는 대화의 문이 열려 있지만 한나라당의 자세가 변하지 않는 한 우리로선 여야 합의를 통한 법안 처리를 포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만약 한나라당의 입장 변화가 없다면) 다음 단계는 국회법에 따라 합법적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천 대표가 말한 국회법에 따른 절차는 ‘쟁점법안의 표결처리’를 뜻하며, 한나라당은 결사 저지 의사를 밝히고 있다. 여야는 협상 시한인 27일 마지막 절충을 시도할 가능성이 남아 있지만, 현재로선 여야 합의에 의한 4개 쟁점법안(국보법·과거사법·사학법·언론관계법)의 연내 처리 가능성은 희박해졌다. 하지만 여야가 30일 본회의에서 처리키로 합의했던 내년 예산안과 이라크 파병기간 연장 동의안은 예정대로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노무현 대통령은 26일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 "회담이 가능만 하다면 시기.장소를 안 가리고 그것을 수용할 의향이 있다"며 "또 가능하다면 추진도 하고 싶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27일자 경향신문과 인터뷰에서 '6자회담 진행 중 남북 정상회담 불가'라는 기존 입장에 대한 질문을 받고 "정상회담 문제는 내가 마다하는 것이 아니며 지금은 그게 가능하지 않을 것 같다는 판단을 얘기해 온 것"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노 대통령은 회견에서 "내년에는 생계형 신용불량자들이 정상적 경제활동에 복귀할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도덕적 해이 때문에 자칫 걷잡을 수 없는 문제가 되기 때문에 하지 못했는데 내년엔 도저히 헤어날 가망이 없는 사람의 부담을 덜어줘 정상생활로 복귀하게 해 주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준 청와대 정책실장은 이에 대해 "현재 기초생활 보호대상자 중 소득이 없어 채무상환이 어려운 신용불량자에 대해 대상 및 채무 액수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그 결과를 토대로 구체적인 지원 조건과 방식, 금액 기준 등을 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사면 설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혼자 즉흥적으로 결정할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부는 생계를 긴급히 보호해야 할 저소득층 가구에 대해선 우선 긴급구호를 하고 법적 절차는 나중에 밟는 '선 보호 후 처리' 방식을 적용키로 했다. 저소득층 자녀에게 국가가 돈을 대는 장학사업도 신설키로 했다. 정부는 26일 이 같은 내용의 제2단계 서민생활 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기초생활보장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위기가정'을 발굴하기 위해 특별시.광역시 동별로 한명씩 1200여명을 배치, 사회복지 공무원의 업무를 지원키로 했다. 또 저소득층을 위한 내년도 공공근로사업 예산 1550억원을 상반기 중 조기 집행하고 하반기에는 사업을 추가키로 했다. 개인별로 연중 9개월까지만 가능한 공공근로사업 참여 기간도 지역에 따라 1년까지 늘릴 수 있도록 했다. 육군 장성 진급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국방부 검찰단이 육군본부의 인사 실무를 책임지고 있는 인사참모부장 윤모(소장)씨에 대한 계좌추적을 하고 있다고 군 검찰 소식통이 26일 밝혔다. 검찰단은 윤 소장이 진급 심사와 관련된 인사 자료를 변조하는 일에 개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소식통은 "군 검찰은 상명하복 체계가 엄격한 육본에서 실무 장교들이 독자적으로 인사 자료를 변조.조작했을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판단에 따라 인사참모부장에 대한 계좌추적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방부 관계자는 육군 장성 진급 비리 의혹을 수사하던 중 보직해임된 군 검찰관들이 지난 24일 국방부에 보직해임이 부당하다며 재심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내년부터 10년간 쌀 시장 완전개방(관세화)을 미루는 대신 해마다 의무 수입량을 늘려 마지막 연도인 2014년에 40만8700t을 수입하는 조건으로 주요국과 쌀 협상이 사실상 타결됐다. 이는 기준 연도(1988~90년) 소비량 513만t의 7.97% 수준이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26일 "의무 수입물량을 지난 17일 발표한 잠정 합의 결과(41만t)보다 1300t 줄이는 수준에서 미국 등 주요 협상 상대국과 합의했다"며 "그러나 인도.이집트 등 일부 나라가 수입량 배분 등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어 협상을 완전히 끝내진 못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의무 수입물량은 정부 목표대로 기준 연도 소비량의 8% 미만으로 낮아졌다. 그러나 이는 명목상 수치일 뿐 10년 후 쌀 수입량이 지금의 두배 수준으로 늘어나며 그 중 10~30%가 시판된다는 내용 면에서는 큰 변화가 없다. 북한이 대중 접경지역에서 반체제.비사회주의 움직임을 대대적으로 단속하고 있다고 서울의 정보당국 관계자가 26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난 11월 말부터 노동당과 국가안전보위부(한국의 국가정보원).인민보안성(경찰).군보위사령부(기무사).검찰 등 5개 부처로 짜인 합동단속 조직이 함북 회령.무산시와 온성군, 평북 신의주시 등에 투입됐다"며 "이들은 내년 1월까지 현지에 머물며 활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평양에서 파견된 이들은 한 팀이 80명 정도이며, 사회주의에 위협이 되는 요소를 척결한다는 의미로 '비사회주의 그루빠(그룹)'로 불린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들이 단속하는 대상은 ▶북.중 간 밀수▶불법 월경▶북한에 몰래 반입된 중국의 휴대전화를 통해 국경지역에서 외부와 통화하는 등의 행위다. 북한당국이 국경지역에서 중앙기관들을 동원해 집중단속을 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조선대 단백질소재연구센터의 유호진(43) 교수(의과대 약리학) 연구팀은 나이가 들어 세포분열 능력이 떨어지면 유전자 복구 시스템도 함께 붕괴돼 암 발병을 촉진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고 26일 밝혔다. 암은 정상세포가 통제를 벗어나 분열을 계속함으로써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데 40대 이후의 노화세포는 분열능력이 떨어지는데도 암 발병률은 오히려 높아지는 이유가 처음으로 밝혀진 것이다. 이에 따라 노화세포의 분열능력 저하에 의한 유전자 복구시스템 붕괴를 막는 치료제만 개발하면 나이든 사람도 젊은 사람처럼 암 발생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 교수의 이번 연구논문은 과학분야의 저명한 학술저널 네이처 세포생물학지 1월호에 '이달의 가장 중요한 논문'으로 선정, 전문이 게재됐다. 26일 오후 11시20분께 서울 청담동 S빌딩 맨 위층인 16층 D가라오케에서 원인이 파악되지 않은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20여대와 100여명의 소방대원을 긴급 투입, 화재가 발생한지 20여분만에 큰 불길을 잡았으나 27일 오전 1시 현재 완전히 꺼지지 않은 채 연기가 계속 새나오고 있다. 불이 난 가라오케는 200여평 규모의 대형 업소로 화재 발생 당시 손님 20여명정도가 건물 밖으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이번주에도 평년보다 기온이 낮아 한동안 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 오는 31일께는 전국적으로 흐려져 눈이나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27일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남해안지방에는 구름이 많이 낄 것"이라며 "추운 날씨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26일 밝혔다. 기상청은 또 "27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2도에서 0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으로 보이며, 최고 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7도 분포로 전날과 비슷할 전망"이라고 예보했다. 올해 도입된 휴대전화 번호이동성 제도로 서비스 회사를 바꾼 사람이 3백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번호이동센터에 따르면 지난 2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자 중 2백86만명 정도가 서비스 회사를 변경했다. 전문가들은 전체 이동전화 가입자 3천6백44만명의 8%에 근접한 규모가 휴대전화 서비스회사를 변경함으로써 이동통신 시장 유효 경쟁을 위해 도입한 이 제도가 일정 정도 성과를 거뒀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동남아 5일 30만원대’ 등 국내 일부 여행사의 초저가 동남아 패키지 관광상품이 바가지 요금과 옵션관광 강요 등으로 소비자의 원성을 사고 있다. 26일 항공·여행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에서는 여행객이 계약서를 꼼꼼히 읽지 않고 관광에 나섰다가 여행사가 요구하는 유료 옵션관광을 거부해 마찰을 빚었다. 태국에서는 가이드를 통해 바가지 쇼핑을 시키는 경우가 많았고,캄보디아에서는 여행사를 경영하던 한국인이 정상가보다 턱없이 낮은 가격에 여행상품을 판매하는 ‘덤핑경쟁’에 뛰어들었다가 현지 호텔과 운송업체에 3만7000여달러의 빚을 지고 제3국으로 도주하는 사례까지 있었다. 필리핀에서는 일부 여행사가 수수료를 챙기기 위해 관광객을 심야 유흥업소로 안내해 여행객의 안전이 위협받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지적됐으며 여행사가 관광객을 선물센터에 안내해 판매액의 50%를 수수료로 챙긴 사례도 있었다. 이에따라 최근 열린 동남아지역 재외공관장회의에서는 각 대사관에서 수집된 저가 패키지 관광상품의 문제점을 취합,개선방안을 논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파트 분양시장 침체로 미분양 적체가 심화되면서 지방이나 경기도 일부 비인기 지역에서 나타났던 분양가 할인이 서울에서도 확산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서초건설이 지난 10월 분양을 시작한 신림동 서초그린빌 아파트는 현재 분양가를 기존 가격에서 최대 4천500만원까지 할인해 팔고 있다. 당초 2억6천460만원이었던 24평형은 2억4천500만원에, 3억6천560만원이었던 34평형은 3억2천만원에 각각 분양되는 등 모든 가구의 분양가를 평당 1천만원으로 낮췄다. 지난 9차 동시분양에 나왔던 이 아파트는 순위내 청약접수에서 총 36가구 모집에 7명만 신청했으며 청약자의 계약도 저조해 대거 미분양이 발생했었다. 쌍용건설은 송파구 거여동 주상복합 아파트 '쌍용 스윗닷홈 거여역 2차'를 기존분양가에서 1천만원 할인해 팔고 있다. 내년 채용계획을 확정한 주요 기업의 채용규모가 올해보다 13% 감소하는 등 채용시장이 더욱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체 업종의 채용규모가 올해보다 줄었으며 아예 ‘채용계획이 없다’는 기업도 21% 가량으로 올해의 두 배 이상에 달했다. 27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최근 상장등록사 507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2005년 채용전망’에 따르면 내년에 ‘채용계획이 있다’는 기업은 지난해 같은 조사때의 41.4%와 비슷한 42.0%(213곳)로 집계됐다. 이들 기업의 내년 채용규모는 모두 1만6천764명이다. ‘채용계획이 없다’는 기업은 21.3%(108곳)로, 지난해 9.2%였던 것에 비해두 배 이상 늘어났다. A 군은 “4번 문제를 풀던 중 B 교수에게 휴대전화가 걸려왔는데 전화를 끊지 않고 통화를 계속했다”며 “할 수 없이 옆에 앉은 C 교수를 바라보며 풀이과정을 설명하기 시작했지만 다른 전화기가 울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는데 A 군의 아버지는 “학생의 인생이 걸린 시험장에서 교수들이 그토록 무성의하게 면접에 임했다는 사실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9일 서울대에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공대 측은 22, 23일 두 교수에 대해 자체 조사를 벌인 뒤 “교수들이 면접 중 휴대전화를 받지 않은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밝혔지만 정운찬 서울대 총장은 “만약 사실이라면 이는 절대 있어서는 안 될 불행한 일”이라며 “진상을 파악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엄중히 다루겠다”고 말했군요. |
규모8.9 强震·해일… 1만명線 사망·실종
26일 오전 7시(한국시각 오전 9시)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서 리히터 규모 8.9의 강진이 발생한 데 이어 10여차례의 여진이 이어져 동남아 지역에서 9300명(27일 오전 3시 현재)이 넘는 사망·실종자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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