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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한 식료품 회사의 '1% 사랑' 실천

<8뉴스>

<앵커>

작은 마음이 모이고 모이면 큰 사랑이 됩니다. 한 식료품 회사의 전 직원이 벌써 30년째 매달 월급의 1%씩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습니다.

테마기획에서 이대욱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식사를 준비하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오늘(23일)은 판매담당 부서 직원 8명이 미아동 독거노인 50명의 점심을 대접하는 날입니다.

[양하영/한국야쿠르트 유통담당 직판부 : 저희 할아버지, 할머니 같고요. 바빠도 자주 와야겠어요.]

[유병권 : 노인 분들을 도와드리는건 처음 해봤는데 기분도 좋고요.]

올 연말엔 유달리 찾는 이가 적어 적적한 어르신들은 젊은이들의 작은 정성이 고맙기만 합니다.

[할머니 : 너무 감사해요.]

강동지사 직원 열명은 고아원을 찾았습니다.

손에는 크리스마스 선물이 가득합니다.

즐거운 노래가 이어지고, 새옷을 차려입은 아이들에겐 산타할아버지가 따로 없습니다.

[김민선/강동지사 : 힘들고 어려울 줄 알았는데 막상 오니까 간단하고 쉽고 재미있게 놀아주는게...]

[박성렬/강동지사 : 전 사원이 1%의 사랑의 손길펴기를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지점과 부서별로 평사원으로 모임을 구성해 매달 봉사활동 계획을 세운 뒤 실천하고 있습니다.

독거노인들이나 고아원을 돌보는 일상적인 봉사활동 이외에 난치병 어린이와 소년, 소녀 가장들도 꾸준히 돕고 있습니다.

1%의 작은 정성이지만 나눠줄 때 느끼는 뿌듯한 마음은 봉사활동의 가장 큰 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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