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3일) 새벽 서울의 최저기온이 올 겨울들어 가장 추운 영하 8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먼저 추위 스케치 김정윤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기자>
자정이 가까운 시각, 귀가를 서두르는 시민들이 잔뜩 웅크린채 종종 걸음을 칩니다.
추운날씨탓에 택시 승강장엔 평소보다 사람들이 많이 몰렸습니다.
[나현정 : 너무 추워서 버스 못타고 택시타고 집에 가려고요.]
군고구마 장수가 추위에 떨며 한껏 목소리를 높여보지만 손님들의 발길을 잡기는 쉽지 않습니다.
추위를 녹이기엔 역시 뜨끈뜨끈한 국물이 제격입니다.
[임영완/휴가병 : 군대는 마음이 시려서 더 춥고요, 밖에도 날씨가 춥네요.]
방한복까지 챙겨입었지만 국회앞을 지키는 의경들의 모습이 더욱 애처롭게 보입니다.
초속 4,5미터 가량의 찬바람에 실제 몸으로 느끼는 체감온도는 영하 15도를 밑돌았습니다.
한파가 몰아치면서 시민들의 발길도 뜸해지고 차량까지 줄어들면서 밤사이 도심거리는 휴일처럼 한산하기까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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