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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노' 재집결 움직임 활발

<8뉴스>

<앵커>

왼팔과 오른팔에 이른바 왕 특보까지, 노무현 대통령의 핵심적인 측근 인사들이 다시 바삐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나타날 정치권의 변화와 맞물려 무성한 관측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정명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노무현대통령의 측근인사였던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염동연, 이광재, 서갑원, 백원우 의원을 비롯해 '왕특보' 불리는 이강철씨,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등 참석자들은 단순히 안희정씨를 위로하는 자리였다며 정치적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염동연/열린우리당 의원 : 안희정씨 고생한 것을 위로하는 모임이다. 무슨 대단한 의미가 있나요? 너무 의미를 부여하지 마세요.]

그러나 친노 그룹의 구심점 역할을 해 온 안희정씨가 당초 계획했던 해외유학을 미루며, 당분간 국내에 머물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도 조만간 청와대로 복귀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들의 향후 역할에 여러가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염동연 의원은 민주당과의 합당을 내걸고 내년 전당대회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습니다.

참여정부 3년째인 내년부터는 당과 정부가 하나가 돼 국정기조의 혼선을 줄여가야한다는 명분입니다.

여기에 오늘(22일) 귀국한 이상수 전 의원이 어떤 행보를 할 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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