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일부 외국계 펀드들이 거짓 정보를 흘려 주가를 끌어올린 뒤 주식을 팔아치우는 등 투기성 횡포를 부리고 있습니다. 소액 투자자들의 피해가 이어지자 증권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윤창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KT&G는 유럽계 펀드인 TCI로부터 자사주를 소각하지 않으면 이사진을 해임하겠다는 압력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TCI 측 지분은 우호세력을 합해도 20%에 못미쳐 주가 상승을 노린 의도적인 행위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삼성물산 지분 5%를 보유하고 있던 영국계 헤르메스 펀드는 M&A설을 흘린 뒤 보유 지분을 모두 팔아, 소액 투자자들만 큰 손해를 입었습니다.
이처럼 일부 외국계 펀드의 횡포로 피해가 확산되자, 증권 당국이 집중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조사 대상은 삼성물산과 KT&G를 포함해 투기성 외국펀드들의 거래가 집중된 2~3개 종목으로 알려졌습니다.
[권혁용/증권거래소 심리1팀장 : 최근 M&A와 관련하여 문제가 되고 있는 종목들의 주가 거래량을 주시하며 문제가 발견되는 경우 금융감독원에 통보할 방침입니다.]
강철규 공정거래위원장도 오늘(21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해외 투기자본의 준동을 막기 위한 규제가 필요하다"면서, 투기자본을 가려내기 위한 대안이 적극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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