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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4자회담' 현안 일괄타결 시도

한나라, "국정 우선순위 바로 잡겠다"

<앵커>

여야는 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함께 참석하는 4자회담을 열어서 4대입법의 처리시기와 방법 등 정국쟁점과 국회 정상회의 일괄타결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최선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오늘(21일) 오전 10시부터 국회 정상화를 위한 4자회담을 벌이고 있습니다.

두 당 대표와 원내대표 4사람은 국가보안법을 비롯한 4대 법안과 새해 예산안, 이라크 파병 연장 동의안 등 쟁점 현안에 대한 일괄 타결을 시도합니다.

여야는 오늘 4자 회담이 '최종 책임이 있는 지도부의 전권 협상'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회담을 먼저 제안한 열린우리당은 어제 의원총회를 열어 협상 전권을 지도부에 위임하기도 했습니다.

열린우리당 천정배 원내대표는 개혁의 본질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야당의 합리적인 의견은 존중해 최대한 타협을 시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 김덕룡 원내대표는 이번 회담으로 국회 정상화는 물론 정부-여당이 국정우선순위를 바로잡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4대 법안 가운데 연내 처리가 가능한 사안과 내년으로 처리 시점을 늦출 사안을 묶어 세우는 이른바 2+2 또는 3+1 방안이 주로 거론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한나라당의 여야합의처리 주장과 열린우리당의 표결처리 보장 요구가 맞서고 있어 타결이 이뤄질지는 여전히 불투명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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