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경제 뿐 아니라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도 올해보다 둔화될 것이라는 한국은행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달러 약세와 고유가 등 불안요인이 상존하고 있어 한국 경제에는 적지 않은 부담이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윤창현 기자가 보도해드립니다.
<기자>
한국은행은 2005년 세계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도 세계경제 성장률이 과거 5년간 평균치인 3.5%보다는 높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보다는 성장이 둔화돼 4%대에 그칠 것이라고 한국은행은 분석했습니다.
우리의 최대 수출 대상국인 중국과 미국은 성장률이 올해보다 낮은 8%대와 3%대로 예상됐고, 일본도 1%대 후반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세계경제의 성장률이 둔화되는 가장 큰 이유로는 고유가와 달러 약세를 꼽았습니다.
한은은 내년 국제유가를 배럴당 35~45달러 수준으로 예상했지만, OPEC의 감산과 중동 등 산유국의 정세불안으로 배럴당 60달러 선을 넘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달러 약세 지속으로 각국의 민간투자자들이 달러화 자산을 내다팔면서 국제금리가 급등하고 세계 경제가 급속히 위축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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