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도심의 산타할아버지들이 사슴썰매 대신 지하철을 타고 다니며 선물을 나눠준다고 합니다. 사랑을 가득 실은 성탄열차.
김흥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형형색색으로 멋을 낸 전동차가 승강장으로 들어옵니다.
꼬마 손님들이 전동차에 오르자 미리 준비된 작은 성탄음악회가 열립니다.
꼬마 손님들은 화려한 장식과 선물꾸러미로 가득찬 성탄열차가 마냥 신기합니다.
마술사 아저씨의 손놀림에 금세 동심은 넋을 빼앗깁니다.
그래도 가장 신나는 것은 산타할아버지가 주는 선물.
[정유빈/5살 : 오늘(20일) 열차 타고 인형 받아서 좋아요.]
예상치 못했던 산타와의 만남에 어른들도 금새 동심으로 돌아갑니다.
[이경미/경기도 안산시 :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나고 너무 좋네요.]
지하철을 타고 다니며 선물을 나눠주는 산타들.
산타와 함께 찍는 사진 한장은 시민들에게는 또 다른 선물입니다.
[서주원/산타 자원봉사자 : 선물도 많이 나눠드렸고요. 어린 아이들이 기뻐하니까 저도 행복해지네요.]
시민들에게 행복한 성탄과 희망찬 새해를 기원하며 지하철 7호선에 만들어진 성탄 열차.
온수역과 도봉산역을 오가는 이 사랑의 열차는 내년 2월 10일까지 시민들을 맞이합니다.
[승객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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