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복궁에 있던 보신각종이 오늘(20일) 용산에 건립 중인 새 중앙박물관으로 이사했습니다.
이대욱 기자가 따라가봤습니다.
<기자>
광복 이후 새해가 오면 어김없이 속 깊은 종소리를 뿜어냈던 보신각종.
5백년이 넘는 세월의 무게로 균열이 생겨 지난 86년부터는 자신을 본떠 만든 종에게 그 역할을 넘겨줬습니다.
오늘 그동안의 보금자리였던 경복궁 보신각 터를 떠나 용산의 새 박물관으로 둥지를 옮겼습니다.
24톤의 무게에다 32cm의 두께, 어른 키의 두배가 넘는 종이 조심스레 들어올려집니다.
경찰 호위까지 받으며 이동합니다.
몸 전체의 70%에 균열이 생긴 만큼 완전히 자리를 잡을 때까지 긴장을 놓지 못합니다.
[이건무/국립중앙박물관 관장 : 용산 새 공간에 와서 국립중앙박물관과 함께 오랫 동안 보존, 관리되길 바란다.]
내년 4월 새 종각이 완공되면 보신각종은 하얀 보호대를 벗어내고 본래의 웅장한 모습을 뽐내게 됩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