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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구직신청 급증…구직자 해외로 '눈길'

"상당수 해외취업 사전준비 없어"

<앵커>

청년실업률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이제 '국내는 싫다, 해외로 나가자' 하는 젊은이들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권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노동부와 산업인력공단이 집계한 올해 해외취업 신청자 수는 모두 3만3천여 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2.6배나 늘었습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만4천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6천5백여 명, 40대가 2천여 명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학력별로는 대졸이상이 2만4천여 명으로 전체의 73.9%를 차지했으며, 여성이 남성보다 많았습니다.

그러나 신청자는 예년에 비해 크게 늘었지만 미국과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요 진출국에 실제 취업한 사람은 542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산업인력공단이 확보한 전체 해외업체 모집인원 2,550명의 21.3% 밖에 안되는 수준입니다.

신청자들 가운데 상당수가 사전준비없이 해외취업에 나서기 때문에 일자리가 있어도 실제 취업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고 공단측은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해외취업을 위해서는 외국어나 관련업무에 대한 정보수집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두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공단측은 충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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