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청소년 대부분이 음주경험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음주경험이 있는 청소년이 전체 75%나 됩니다.
권애리 기자입니다.
<기자>
[술 당연히 먹어봤죠. 17살인데요.]
[중학생도 먹고 요새는 초등학생들부터 먹는데요.]
우리나라 청소년의 75%가 술을 마셔본 경험이 있으며 일상적인 음주 습관도 적지 않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99년의 60%, 2002년의 70%에 이어 지속적으로 청소년 음주율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한 달에 세 차례 정도 술을 마신다는 응답은 약 32%, 일주일에 한 번도 16%나 돼 청소년 음주문제의 심각성을 드러냈습니다.
[호프집을 들어가요. 경찰이 올 것 같으면 빨리 마시고 가라고...]
고교생의 절반 정도는 술집에서 술을 마신다고 응답했으며 학교 주변에 술집이 있다는 응답도 45%였습니다.
또한 청소년의 절반 정도가 편의점 등에서 술을 사봤으며 이때 연령을 확인하지 않았다는 응답이 그중 절반을 차지했습니다.
[류효연/청소년보호위원회 음주예방담당관 : 사회적인 분위기가 청소년 음주문화의 문제라서 전문가 집단을 구성해 대책을 강구할 계획입니다.]
조사 결과 청소년들의 상당수는 술을 마신 뒤 물건을 부수거나 담배를 피웠다고 답해 음주가 비행의 관문으로 작용하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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