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여성의 시신이 어젯(16일)밤 서울 홍제동에서 발견됐습니다. 타살된 것으로 추정되고있습니다.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홍제동의 한 다세대주택.
어젯밤 8시쯤 54살 김 모 여인이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친구인 44살 홍 모씨가 여러차례 전화해도 받지 않자 직접 찾아 나섰고 김씨가 거실 바닥에 피를 흘린채 쓰러져 있는 것을 확인해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숨진 김씨는 머리에 피를 많이 흘린채 이불에 덮혀 있었습니다.
또, 식탁 위에서는 김씨의 핏자국이 묻은 둔기도 발견됐습니다.
싱크대에는 "내가 왜 그랬는지는 네가 잘 알 것이다. 너 때문에 내 인생이 망쳤다"는 내용의 글이 붉은 립스틱으로 쓰여져 있었습니다.
경찰은 숨진 김씨가 최근 동거남 45살 김 모씨와 잦은 갈등을 빚었다는 유족들 말에 따라 김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습니다.
[담당 경찰 : 서로 안 좋은 상태에서 그런거 같아. (치정쪽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 거죠?) 그렇죠. 그럴 수밖에 없죠.]
경찰은 동거남의 신변 확보에 나서는 한편, 다른 목격자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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