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혈압이 약간 높긴 하지만 아직은 정상범위인데 하며 안심하실 일이 아닙니다. 이번에 고혈압 기준이 대폭 바뀌었는데 그 이유를 들어보시죠.
안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고혈압으로 인한 동맥경화나 협심증 등 합병증이 늘면서 진단 기준이 크게 강화됐습니다.
대한고혈압학회는 지금까지 수축기 혈압 140, 이완기 혈압이 90을 넘지 않을 때 정상으로 판정했지만 앞으로는 수축기 혈압 120, 이완기 혈압이 80을 넘지 않을 때만을 정상으로 판정하기로 했습니다.
또 지금까지 정상에 속했던 수축기 혈압 120에서 139, 이완기 혈압 80에서 89 사이에 속하는 경우를 고혈압 전단계로 분류하기로 했습니다.
새로운 기준을 적용한 결과 성인 남성의 40%, 여성의 31%가 각각 고혈압 전단계로 나타났습니다.
반면에 혈압이 정상인 경우는 남성이 28%, 여성은 47%에 불과했습니다.
[박창규 교수/대한고혈압학회 학술위원 : 고혈압 전단계가 병은 아니지만 고혈압의 위험성을 알리고 병으로 진행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 이번에 진단 기준을 강화하게 됐습니다.]
실제로 고혈압 전단계의 경우 4, 5년 정도가 지나면 고혈압이 발생하는 것으로 전문의들은 보고 있습니다.
고혈압 전단계에서 병이 커지는 막기 위해서는 금연과 함께 살을 빼고 짠 음식을 먹지 않은 등 평소에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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