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고등학생들에 이어 중학생들의 성적도 세계 최상위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의심해야 할 건 평가 결과나 우리 학생들이 자질이 아니라 교육 현실이지 싶습니다.
보도에 이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수학 2위, 과학 3위.
국제교육성취도 평가협회가 세계 46개 나라 중학교 2학년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성취도 평가 결과입니다.
수학은 지난 95년 첫 조사 때부터 꾸준히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고, 과학은 99년에 비해 9점이 향상돼 2계단 뛰어 올랐습니다.
[최석진/한국교육과정평가원 본부장 : 만 13세 학생들이 대상인데 수학은 2위, 과학은 3위로 세계적으로 우수한 성적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남녀 학생간의 성취도 차이는 두드러졌습니다.
여학생은 남학생에 비해 수학에선 6점이 낮았고, 과학에서는 무려 12점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학, 과학의 자신감 지수는 국제 평균에 비해 낮게 나타났습니다.
수학에선 38위, 과학에선 25위로 뛰어난 실력에 비해 심한 부담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쟁 위주의 주입식 교육 때문인 것으로 분석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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