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권하고 장려한 이질치료제가 어린이들에게 치명적인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잠잠해져가고 있는 이질 문제에 상당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청주방송 이한목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26일 충주에서 이질이 발생하자 일부 병원은 '시프로플록사신'이라는 항생제를 어린 환자들에게 사용하라는 질병관리본부의 권고대로 어린이에게 처방했습니다.
그러나 이 항생제는 성장기 어린이 발육 부진의 부작용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물론 소아과 약전에서도 사용을 금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충주지역 10명의 소아과 전문의들의 항의로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홍성진/소아과 전문의 : 이 약물 자체가 소아에게는 권장되지 않는 약물인데 이것을 1차 선택약으로 채택했다는 것이 문제가 될 수도 있고...]
그러나 질병관리본부측은 충주에서 발생한 이질이 내성이 강한 것으로 확인된 첫 사례인 데다 처방을 권고한 시프로플록사신 역시 단기간 투약시 안전성이 이미 입증돼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방성진/질병관리본부 조사관 : 그렇게 문제되지 않는다. 그리고 특히 이번 경우처럼 단 며칠 쓰는 것은 안전하다고 분명히 인정된 사실이다. ]
진정 국면에 들어선 이질이 항생제 사용의 적정성 논란으로 또 한번 소용돌이치고 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