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기기 업체인 리빙아트가 북한 개성공단 시범단지 입주업체로는 처음으로 15일 냄비세트를 생산했습니다.
개성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남북화해협력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여러 돌발변수가 발생했다"며 "좀 더 슬기롭게 처리됐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 장관은 "남북 당국간 대화가 6개월여 정체되고 있는 것은 내외적으로 중차대한 이 시점에 대단히 안타까운 일"이라며 공식적으로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북측의 주동찬 조선 중앙특구개발 지도총국장은 "반세기 동안 갈라져 있던 남북이 처음으로 힘을 합치는 가슴 뜨거운 현실을 볼 수 있게 된 것에 벅찬 감동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행사에는 정 장관과 주 총국장 등 남북한 관계자들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여야 의원 등 385명이 참석했습니다.
15일 생산된 냄비 1천세트는 8톤트럭으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측으로 반출됐으며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특설매장에서 판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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