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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동식 목사 납치범 7∼8명 추적

조선족 탈북자 위장 북한 공작원인 듯

<앵커>

탈북자 지원 활동을 한 김동식 목사를 납북시킨 공작원이 한명이 아닌 것 같습니다. 검찰이 공범 7~8명에 대해 추적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김동식 목사 납북에 조직적으로 개입한 범인 7~8명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최근 검찰에 구속된 조선족 류모씨와 함께, 2000년 1월 중국 옌지에서 김 목사를 납치해 북에 넘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김 목사는 교회 예배를 마치고 한 탈북자 부부를 만나러 현지 한국식당에 가는 길에 이들에게 차로 납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나머지 공범들 역시 류씨 처럼 조선족이나 탈북자들로 신분을 위장한 북한 공작원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한편 검찰은 류씨의 입국 경위와 국내 활동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류씨는 지난 2001년 8월 무렵 공범인 또다른 조선족 북한 공작원 한명과 함께 국내로 입국해 버젓이 경기도 성남에서 노동일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또 중국에서 탈북자 색출 임무를 맡아 온 류씨가 김 목사 외에도 탈북자 10여 명을 납치해 북에 넘겼다는 정황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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