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시장이 결국 구속수감 됐습니다. 김용규 시장은 주택조합에서 5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 수감됐고 박혁규 한나라당 의원은 소환조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신승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김용규 광주시장을 어젯(14일)밤 구속수감했습니다.
[김용규/광주시장 : 광주 시민 여러분들에게 걱정을 끼쳐 드려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김 시장은 재작년 11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광주시 오포읍에서 아파트를 지으려던 주택조합으로부터 현금 5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법원은 사안이 무거운데다 김 시장이 도주와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주택조합은 수질오염총량제 도입을 앞두고 아파트 건설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김 시장에게 로비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광주시의원인 최정민씨도 김 시장과 함께 구속됐습니다.
최씨는 사업승인을 도와주겠다며 조합측에 자신의 땅을 20억여 원이나 비싸게 팔고 1억원 상당의 외제승용차를 받은 혐의입니다.
검찰은 또 출국금지된 박혁규 한나라당 의원도 조합측에서 청탁과 함께 수억원을 받은 단서를 포착했습니다.
박 의원은 김 시장이 받은 돈 가운데 일부를 전달받은 의혹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르면 이번주 중 박 의원을 소환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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