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경협의 상징인 개성공단이 오늘(15일) 시제품을 내놓습니다. 기념식에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참석하는데 남북대화 복원의 계기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유영규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00년 8월 현대와 북한 아태위원회간 합의서 체결, 이어 2003년 6월 공단 착공식이 열린지 1년 반 만에 시범단지 입주기업에서 첫 시제품이 생산됩니다.
오늘 개성 현지에서 열리는 기념식에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을 비롯해 김윤규 현대아산 사장과 국회의원 63명 등 남측 인사 4백여 명이 참석합니다.
북측은 어제 민족경제협력연합회 명의로 남측에 정 장관 등 남측인사 4백여 명에 대한 초청장을 보내왔습니다.
특히 정 장관의 방북은 취임 후 처음이라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정 장관은 축사를 통해 개성공단을 포함한 남북 경협사업을 흔들림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힐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측은 주동찬 중앙특구 개발지도 총국장 등 5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리종혁 아태평화위 부위원장 등 중량급 인사가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따라서 북측의 책임있는 당국자가 참석할 경우 정 장관과 자연스런 만남을 통한 '남북대화'도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오늘 출시되는 냄비 천세트는 오후에 육로로 반입절차를 거쳐 남한 주민에게 첫 선을 보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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