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경제의 성장률이 사실상 3%대로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3분기 수도이전 위헌 결정 등을 이유로 분기 경제전망을 포기했던 KDI, 한국개발연구원은 내년도 우리 경제의 성장률이 4% 안팎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조동철/KDI 선임연구위원 : 민간소비는 성장률보다는 절반 정도밖에 안되지만 2%대를 기대하고 있고요.]
KDI는 소비 부진이 자영업자의 몰락과 국민연금 등 사회부담금 증가 같은 구조적 요인에서 비롯됐다는 점에서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99년 이후 4년간 사회부담금은 연 평균 46%나 증가했습니다.
KDI의 내년 4% 성장 전망은 정부의 종합투자계획이 순조롭게 실행된다는 점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종합투자계획이 예상에 못 미칠 경우 성장률이 3%대로 떨어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내년도 성장률 전망치를 이미 3.7%로 내놓았고 LG경제연구원도 전망치를 4.1%에서 3.8%로 수정했습니다.
모두 정부 목표치인 5%와는 거리가 멉니다.
[신민영/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예상치 못한 환율급락과 정치적 리더십의 부재가 이어지면 2% 후반으로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연구기관들은 대체로 내년 2분기 또는 3분기에 가서야 경기가 바닥을 찍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