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결식 아동들의 공부방에 피자를 굽는 산타가 찾아왔습니다.
테마기획, 심영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밀가루 반죽이 쉼없이, 빙글빙글 돌아갑니다.
손에서 손, 어깨를 넘어 다시 다리 사이로.
묘기가 거듭되면서 반죽은 이내 피자 판 모양을 갖춰갑니다.
아이들의 박수와 환호가 끊이질 않습니다.
30여 명의 결식아동들이 방과 후 모이는 작은 공부방에 오늘(14일) 산타들이 찾아왔습니다.
한 피자회사 직원인 이들은 아이들이 피자를 좋아하지만 좀처럼 먹을 기회는 없다는 얘기를 듣고 피자 선물을 싸가지고 온 것입니다.
피자의 기본은 판 만들기.
아이들도 산타 언니, 형들을 따라 직접 반죽을 돌려봅니다.
[동엽이 떨어뜨렸잖아.]
[(그건) 선생님이 드세요.]
꿈속에서나 가능할 것으로 생각했던 피자 만들기를 아이들은 직접 해봅니다.
[김동엽/초등학교 4학년 : (돌릴 때요, 재밌고요. 만들 때 자기가 개발하면서 만들 수 있으니까 재밌을것 같아요.]
[김다혜(7살) : 고기도 넣고 이러는게 재밌었어요.]
앞으로 매달 전국 각 지역의 결식아동 공부방을 찾아가 사랑의 피자를 만들어 배달해주겠다는 산타 언니, 형들, 함께 만든 따뜻한 피자를 먹으며 아이들은 겨울이 한결 포근해짐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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