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성적표를 받아들면 으레 희비가 엇갈리기 마련이지만 올해는 분위기가 그 어느해보다도 뒤숭숭합니다. 진학지도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눈물을 흘리거나 한숨을 짓는 학생, 예상보다 성적이 잘 나왔는지 웃는 학생, 성적표를 받아든 학생들의 얼굴에 희비가 엇갈립니다.
올해부터 표준점수와 백분위가 처음 도입돼 수험생들은 어느 정도 시험을 봤는지 판단하기 어려워졌습니다.
난이도 조절 실패로 선택 과목에 따라 표준점수와 백분위 차이가 커지자 분통을 터트리는 학생도 많았습니다.
[오수진 : 윤리를 좋아해서 선택을 했는데 표준점수는 제대로 안 나와서 안타깝습니다.]
[한지희 : 성적표가 막상 나오니까 등급하고 점수가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1등급에서 2등급 정도 더 떨어진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교사들은 진학기준이 될 만한 자료가 없는데다 대학별로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 요구 사항이 크게 달라 진학지도의 어려움을 하소연합니다.
[김정렬/이화여고 진학 담당교사 : 진학지도 방향을 잡기 워낙 어려워서 협력 작업을 하려고요. 올해처럼 어려운 적은 처음입니다.]
이 때문에 올해는 어느 해보다 논술과 심층 면접이 중요해졌고, 학생부 반영 비율과 반영 방식이 당락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정시모집 원서접수와 함께 2005학년도 대입전형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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