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평생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하는 소아당뇨병 환자에게 반가운 소식입니다. 영국에서 백신이 개발돼 인체실험을 앞두고 있다고 합니다.
표언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심하면 실명에 이어 생명까지 잃을 수 있는 소아 당뇨병.
성인 당뇨병과 달리 40세 이전에 발병하지만 인슐린을 만드는 췌장 세포가 왜 파괴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인슐린 투입 외에는 치료방법이 없어 평생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했지만 영국에서 예방과 치료를 위한 백신이 개발중입니다.
브리스톨 대학과 킹스컬리지 연구팀이 공동개발중인 이 백신은 동물실험에서 인슐린을 생산하는 췌장세포를 보호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구팀은 동물실험에 이어 18명의 자원자들을 대상으로 인체실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체 실험이 성공하면 이 백신은 소아당뇨병 예방은 물론 기존 환자의 치료에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인체실험과 정식 임상실험을 거쳐 상용화에는 10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영국 과학자들은 이번 당뇨병 백신의 인체실험을 1920년대 인슐린 처방 이후 당뇨병 정복을 위한 가장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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