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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선택과목 난이도 조정 실패

22일부터 정시모집 원서접수

<앵커>

올 수능시험 성적표가 오늘(14일) 오전 수험생들에게 배포됐습니다. 표준점수제 도입에도 불구하고 일부 선택과목의 난이도 조정 실패로 어떤 과목을 선택했느냐에 따라 특히 상위권 학생들의 명암이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병희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늘 오전 수능을 치른 수험생 57만여명에게 성적표를 배포했습니다.

이번 성적표에는 원점수 대신 과목별 난이도를 고려한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만 표기됐습니다.

선택형으로 치러진 이번 수능시험에서, 언어와 외국어, 수리영역의 난이도는 대체로 잘 조정됐다는 평입니다.

하지만 탐구영역, 특히 사회탐구영역에서는 표준점수 차이가 심했습니다.

문제를 다 맞춘 만점자의 경우, '사회-문화' 과목의 표준점수는 68점이나 됐지만, 윤리와 한국지리는 61점으로 7점이나 간격이 벌어졌습니다.

고득점 수험생의 경우 사회탐구 11과목 가운데 경제지리와 한국 근현대사, 사회문화 등을 선택한 경우 표준점수에서 상당히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성익/수능채점위원장 : 시험 영역과 과목을 선택하는 운영체제에서 난이도의 차이가 불가피하게 나타났습니다.]

각 대학들은 오늘 발표된 성적을 토대로 수시 2학기 최종 합격자를 결정합니다.

또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정시모집 원서접수에 들어갑니다.

수험생들은 각 대학의 입시 요강에 따라 맞춤식 지원전략을 짜야하며 가,나,다군 3번의 지원 기회를 잘 활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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