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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단거리 운행 줄여야"

<앵커>

짧은 거리를 오가는데에도 승용차 이용하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이런 단거리 운행을 줄이기 위해서는 주차 공간을 축소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조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극심한 교통 정체는 서울 시내 어디도 예외가 아닙니다.

서울 시정개발연구원이 서울시내 교통량을 조사한 결과, 절반을 넘는 52%가 5km 이내를 오가는 단거리 통행이고, 이 가운데 44%는 승용차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단거리 통행을 하는 이유로는 학교나 학원을 가거나 쇼핑을 할 때 편하고 시간이 절약되며, 짐을 운반하기 쉽기 때문인 것으로 꼽혔습니다.

하지만 대기오염의 가장 큰 원인인 자동차 배기가스는 엔진 온도가 오르기 전에 통행을 끝내는 단거리 운행에서 더 많이 배출됩니다.

따라서 대기오염을 줄이려면 단거리 운행을 줄여야 한다는 것이 시정개발연구원의 설명입니다.

그 방법으로는 주차공간을 줄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결론입니다.

승용차 이용을 포기하는 첫번째 이유는 주차요금이나 기름값이 아니라, '주차가 힘들 때'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주차 공간을 줄이기 앞서 보행 환경을 개선하고, 자전거 도로와 버스 노선 확충이 이뤄져야 하는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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