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검 중앙수사부가 김용규 경기도 광주 시장을 전격 체포했습니다. 건설업체들로부터 억대의 뇌물을 받은 혐의인데 수사가 정치권으로 번질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김용규 경기도 광주시장을 뇌물수수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시장의 집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통장 등 자금거래 내역과 업무일지를 확보했습니다.
[시청 직원 : 9시반이나 40분쯤 됐을 때 시장님께서 잠깐 올라오라고 해서 뵙고 조금있다 가신 거니까.]
김 시장은 아파트 사업을 벌이던 두개 이상의 업체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업체들은 광주시의 수질오염총량제 도입과 관련해 건설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김 시장에게 금품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수사가 정치권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광주시가 대규모 휴양시설을 인허가하는 과정의 로비 의혹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시청 직원 : (검찰이) 현재까지 진행상황에 대해서만 봤으면 좋겠다고 해서 만들어 놓은 서류가 있으니까 그 서류만 가져간 거죠.]
검찰은 광주시에 대한 각종 로비 의혹과 관련해 현역 국회의원 한명도 출국금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김용규 시장을 돌려보내지 않고 내일까지 조사한 뒤 혐의가 확인되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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