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대 전교조 위원장에 이수일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이 위원장은 강경한 정치 투쟁 위주의 현 집행부 노선에 조금 비판적입니다. 앞으로 정책이 어떻게 바뀔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병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8일부터 나흘간 치러진 전교조 위원장 선거에서 기호 2번 이수일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이수일 당선자는 투표에 참가한 조합원 7만9천명 가운데, 4만6천표를 얻어 59.2%의 지지율을 획득했습니다.
부위원장에는 경남 창원 신월중학교 교사인 박경화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이 당선자는 지난 1979년 남민전 사건으로 구속돼 교직에서 물러난 뒤, 10년간 수감생활을 했으며, 그 이후 전교조 정책위원장과 참교육연구소장을 지냈습니다.
이 위원장은 전교조의 조직을 재정비하고 현장중심, 실천중심의 정책을 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수일/전교조 위원장 당선자 : 교사들의 전문성 향상 프로젝트를 추진해서, 전문 교과자료를 만들고, 참교육 실천활동을 대중적으로 펼칠 생각입니다.]
현재 강경 노선의 집행부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이 위원장의 당선으로 앞으로 전교조의 정책 변화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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