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노 대통령이 해외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면서 관가에서는 개각 얘기가 솔솔 흘러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청와대는 부인하고 있고, 또 설령 한다고 해도 소폭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양만희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에게 내년은 집권 3년째로 국정에서 가시적 성과를 본격적으로 거둬야 하는 시기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를 염두에 둔 대폭의 쇄신형 개각은 없을 것이라는 게 청와대의 기류입니다.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도 이런 개각 가능성을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장관에 대해 교체 요인이 있다고 꼽는 분위기도 있습니다.
물론 노 대통령은 분위기 쇄신을 위한 개각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지켜왔습니다.
따라서 이헌재 경제 부총리와 안병영 교육 부총리의 경우 본인들이 사퇴 의사를 밝히느냐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재임 2년 가까운 장관들의 경우 개각이 단행될 경우 교체될 수 있습니다.
반기문 외교부 장관 등 외교 안보 라인은 당장 6자 회담이라는 현안이 있어서 유임 가능성이 큽니다.
개각 시기도 장관들에 대한 성과 평가가 연말에 나오기 때문에 내년으로 넘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일상적인 국정 업무가 총리실로 대거 옮겨갔기 때문에, 청와대 정책실의 기능을 개편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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