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열린우리당 이철우 의원의 조선노동당 가입 논란을 둘러싼 여야 대치가 갈수록 격화되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고문을 통한 사건조작 여부를 놓고서도 설전을 벌였습니다.
최원석 기자입니다.
<기자>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이 과거 냉전시대의 잣대로 사상 검증을 시도하고 있다며 이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부영/열린우리당 의장 : 7, 80년대 군사정권 시대 용공조작 고문조작에 대해 참회해야 할 사람들 아니냐.]
열린우리당은 예정대로 내일, 의혹을 제기한 주성영 의원 등 한나라당 의원 3명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하고 민사소송도 제기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사건의 고문 조작 증거와 정황도 필요하다면 공개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판결문 어디에도 고문 내용이 없는데 여당이 고문을 통해 조작된 사건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일부 법사 위원을 중심으로 여권 인사들이 관련된 과거 시국사건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있어서 추가 폭로와 사상 논쟁의 확전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주성영/한나라당 의원 : 공안사건 재조명 분위기 속에 왜곡 가능성에 대비하는 사전 준비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이 국가보안법 개정안을 두가지로 압축해 놓은 것으로 알려져 당론 결정여부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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