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 백화점에서 금반지같은 금붙이를 가져오면 상품권으로 바꿔주는 행사를 벌이고 있는데 고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불경기를 어떻게든 돌파하기 위해서 유통업계가 고심하는 모습이 역력합니다.
한승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금송아지, 금거북이에서 부터 금반지와 14K 금목걸이 까지.
한 백화점이 마련한 ´장농속 금 상품권으로 바꿔주기´ 행사에 고객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불경기로 빠듯해진 주머니 사정을 해소하는데는 장농속에 있던 금붙이가 요긴합니다.
[김영미/부천시 상동 : 정말 장농 속에 안 하는 액세서리가 많았거든요, 요즘 같은 때에 도움이 많이 될 거 같아서요.]
백화점측은 열흘 동안의 행사기간에 3억원 이상의 상품권이 팔려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성헌/백화점 영업팀장 : 지금 하루 평균 3천만원어치씩 금이 들어오고 있다. 저희들도 놀랐다.]
이렇게 판 상품권을 쓰게 하려는 노력도 치열합니다.
백화점 앞뜰을 크리스마스 놀이동산으로 꾸미고, 균일가전이나 폭탄세일, 증정행사 등 각종 이벤트를 펼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얼어붙은 소비심리는 좀처럼 풀리지 않습니다.
[김정임/안양시 안양동 : 머플러 하나가 세일해도 9만원이더라고요, 너무 비싼 거 같아요.]
연말 연시 대목을 맞은 유통업체들의 다양한 마케팅이 얼마나 효과를 발휘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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