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욘사마 열풍'에 대해 미국 언론들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언론은 '욘사마' 배용준씨 뿐 아니라 한국 자체가 일본의 스타가 됐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 허인구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 영웅이 일본을 노예로 사로 잡았다."
미국의 유일한 전국지 USA 투데이가 오늘(11일) 이런 제목으로 국제면 전면을 할애해 일본의 욘사마 열풍을 크게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현재 한국 드라마에 대한 일본 시청자들의 열기를 10년전 미국의 메디슨 카운티를 찾았던 일본 특유의 광증에 비유했습니다.
또 배용준에 대해선 일본의 대중 문화를 지배하고 있는 미소년들이 모방할 수 없는 고전적인 신사라고 표현했습니다.
특히 이제 일본의 중년 여성들은 한국 것이라면 무엇이든 찾게 됐으며 배용준 뿐 아니라 김치 등 한국 자체가 스타가 됐다고 전했습니다.
김치에 대해서도 한국의 대표적인 배추 발효식품이라고 미국 독자들에게 설명했습니다.
이처럼 욘사마 열풍에서 시작된 각종 한류현상은 두 나라의 역사적 갈등 관계가 급반전 되는 신호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그러면서 갈등으로 점철된 두 나라 역사는 2년전 월드컵을 공동개최한 뒤부터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고 소개했습니다.
또 일본에서 한국의 인기는 미국 인기의 퇴조와도 맞물려 있으며 일본이 미국의 대중문화에 식상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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