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런 가운데 불과 3~4년 뒤면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 진입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고개를 갸우뚱 하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
어떻게 된 사연인지 최대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호주머니가 얇아진 직장인들.
맛보다는 가격이 메뉴 선택의 기준입니다.
[전태석/회사원: 밥 먹을 때도 5천원짜리 이상은 생각을 잘 안 합니다.]
구두수선공은 벌이가 3분의 1로 줄었다고 말합니다.
[구두수선공 : 지나다니면서 봐요. 신발 더러운 것 닦나... 안 닦아요.]
하지만 이같은 서민들의 체감 경기와는 달리 달러화로 표시되는 1인당 국민소득은 매우 빠른 속도로 늘고 있습니다.
1인당 국민소득은 외환위기로 98년 7천달러 대까지 곤두박질쳤지만 올해 예상은 만4천백달러로 불과 6년 새 두 배 가까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2007년 또는 2008년에는 국민소득 2만 달러 진입도 가능하다는 계산입니다.
이렇게 체감 소득과 수치로 나타난 소득이 차이를 보이는 가장 큰 이유는 환율 하락입니다.
우리 돈의 가치가 올라가면서 달러로 환산한 국민소득이 실제 증가분 이상으로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송태정/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국민소득이 늘어나더라도 많은 국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려면 소위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또 관건입니다.]
숫자상의 잔치에 들뜨기보다 성장 잠재력 확충 같은 질적 변화가 보다 필요한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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