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런 청년실업과 경제난 속에 실업계 고등학교들이 다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최희준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관광 특성화 고등학교입니다.
250명 모집에 320명이나 지원해 올해 처음으로 정원을 거뜬히 초과했습니다.
지원자 대다수의 성적도 반에서 10등 이내입니다.
[우혜란/관광 특성화 고교 교사 : 지난해에는 모집하기 급급했는데 올해는 성적이 좋은 학생이 대거 몰려서 경쟁률이 높아졌다.]
관광고, 로봇고 같은 특성화고 경쟁률이 올해는 대부분 1.5대 1을 넘었습니다.
실업계고도 7년만에 처음으로 모집 정원을 넘어섰습니다.
일찌감치 적성에 맞는 분야에서 전문교육을 받겠다는 청소년들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혜경/특성화 고교생 : 일찍부터 전문분야를 살리고 싶었고, 좀 더 하고싶은 거 하는 게 시간절약도 된다고 생각했다.]
지난해 실업계고 졸업생의 희망자 대비 취업률은 90%나 됐습니다.
여기에 지난해부터 정원외 3% 특별 전형이 도입되는 등 4년제 대학 진학 기회가 더욱 늘어난 것도 실업계고가 인기를 끌고 있는 원인입니다.
교육부는 실업계고 체제 개편과 특성화 고교 확대 등으로 직업교육 여건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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