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 출범 때부터 이광재 의원과 함께 이른바 '좌희정, 우광재'로 불리면서 정권 실세로 인정받다 지난해 12월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구속 수감됐던 안희정씨가 오늘(10일) 오전0시 반쯤 만기 출소했습니다.
서울구치소를 나서던 안씨는 소감을 묻는 기자들에게 "집에 돌아갈 수 있어 기쁘다"고 운을 뗀 뒤 "여러가지로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안씨는 기자들이 앞으로 계획을 묻자 나중에 말하겠다면서 "새로운 대한민국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만 답했습니다.
안씨는 또 국민들은 역대 모든 정권이 출범할 때마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라고 요구했지만 제대로 안된 것은 새로운 출발선을 만들지 못했기 때문이라면서 새로운 출발선은 내 발등을 찍어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안씨는 이어 자신은 제 발을 찍었다며 그것이 새로운 대한민국의 출발선이 되길 바란다고 말해 '죄값을 치른만큼 앞으로 떳떳하고 활발하게 활동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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