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김장 김치를 담가 나눠주는 행사가 김해에서 열렸습니다.
테마 기획 박정무 기자입니다.
<기자>
넓은 운동장 입구가 김장을 담그는 손길로 분주합니다.
절인 배추에 각종 양념을 정성껏 버무리면 맛있는 김장 김치가 완성됩니다.
[양념 좀 더 갖다주세요.]
김해시가 주최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엔 여성 자원 봉사자 1500여명이 동참했습니다.
배추만 2만포기, 양념은 7500kg에 이릅니다.
오랜 시간 서서 일해야 하는 고된 일이지만 어려운 이웃들만 생각하면 절로 힘이 솟습니다.
[우희영/김해시 내외동(자원봉사자) : 이웃을 돕는다는 그런 기쁜 마음에 하는 거니깐 힘든 것도 없고, 즐거운 마음으로 김치를 담그고 있습니다.]
담근 김장김치는 곧바로 어려운 이웃 6,200세대와 보육원같은 11개 사회복지 시설에 전달됩니다.
든든한 밑반찬을 보자 보육원 아이들은 신이 납니다.
정성이 듬뿍 담긴탓에 김치는 더욱 꿀맛입니다.
[어린이 : 너무 맛있고요. 고맙습니다.]
온정의 손길은 독거 노인에게도 전해집니다.
15년 동안 가족없이 혼자 지내온 한 할머니.
이웃의 따뜻한 사랑에 결국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김양례/김해시 동상동 : 너무 감사합니다. 잘 먹겠어요. 너무 맛있게 담가오셨어요.]
힘겨운 때 김장 김치를 선물로 받은 어려운 이웃들은 어느 때보다 훈훈한 겨울을 맞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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