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예결특위 간사인 박병석 의원은 한나라당이 정부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 규모를 7조원 가량 삭감해야 한다는 입장을 계속 고집할 경우 여야가 당초 합의한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열린우리당은 당초 3조원 증액을 요구했다가 한발 양보해 8천억원으로 낮췄고 다시 한발 물러서 정부 원안대로 통과시키는 방안을 제시했다"면서 "그러나 한나라당은 기존의 7조5천억원에서 7조원 안팎으로 낮추는 등 거의 입장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국회 예결특위는 8일까지 각 정부 부처의 삭감예산 심의를 마무리한데 이어 각 부처의 증액예산 심의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여야간 입장차가 맞서 회의를 열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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